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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열매맺는교회 이재식 목사, '실수를 품어 주는 것'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 기자
  • 송고시간 2022-01-20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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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열매맺는교회 담임 이재식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실수를 품어 주는 것이 성숙입니다.

사랑을 충분히 받은 사람이 성숙해집니다. 충분한 사랑을 받으면 마음에 여유가 생겨 다른 사람의 실수까지도 품어 주게 됩니다.


사도 바울은 철저한 사람입니다. 완벽에 가까운 살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했습니다. 목표를 향해서 쉼없이 달려갔습니다. 

사도 바울은 1차 전도 여행 중에 돌아간 마가를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어쩌면 이해하고 싶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뒤로 하고 돌아가버린 마가의 무책임에 화가 났을지도 모릅니다.

2차 전도 여행을 떠나려고 했을 때 마가를 데리고 가지고 하는 바나바를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1차 전도 여행을 중도에서 포기하고 다시 2차 전도 여행을 떠나려는 마가를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사도 바울과 바나바는 마가 때문에 심하게 다투고 서로 다른 곳으로 전도 여행을 떠났습니다. "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 타고 구브로로 가고 바울은 실라를 택한 후에 형제들에게 주의 은혜에 부탁함을 받고 떠나"(행15:39~40)

시간이 지나면서 마가를 이해하지 못하고 포용하지 못했던 사도 바울은 마침내 마가를 이해하고 포용하게 되었습니다. 성장하고 성숙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실수와 다름을 인정하고 포용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마음 껏 역사하실 수 있는 여유를 품음으로 다른 사람의 실수와 다름을 이해하고 품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jso84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