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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돗교회 정이신 목사, '같은 존재가 아니다!'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 기자
  • 송고시간 2022-01-2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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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돗과 함께 읽는 성경 정이신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성경이 들려주는 오늘의 양식(마가복음)

지구상에는 많은 종교가 있습니다. 이들 중에서 그 종교의 시작점이 되는 창시자가 예수님처럼 여자가 온전한 하나님의 창조물이고 남자와 조금도 다르지 않다고 정의한 이는 거의 없습니다. 


불교, 이슬람교, 유교 외에 다른 종교가 얼마나 있는지는 저도 헤아려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 정확한 숫자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 세 종교는 여자를 남자보다 못한 존재로 취급하지 동등한 존재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성경학자가 이슬람교의 알라와 기독교의 삼위일체 하나님을 같은 존재로 파악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만약 알라와 삼위일체 하나님이 같은 존재라면 여자에 대한 언급이 다르면 안 됩니다. 그러나 현재 두 종교에서 말하는 여자에 대한 언급은 확연히 다릅니다. 그럼 알라와 삼위일체 하나님은 서로 다릅니다.

하나님은 거짓말이나 서로 다른 말씀을 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똑같은 존재를 두고 A라는 사람에게는 ‘너와 같은 존재’라고 하시고, B라는 사람에게는 ‘너보다 열등한 존재이니 네가 잘 다스려라’고 하지 않으십니다. 이슬람교에서 누구를 믿든지 그들의 자유지만, 그들이 믿는 알라를 굳이 삼위일체 하나님과 같은 존재라고 보면 안 됩니다.


jso84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