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통영RCE세자트라숲에서 열린 ‘2022 통영 크레이티브 트리엔날레 전시회’ 개막식 모습.(사진제공=경남교육청) |
[아시아뉴스통신=최광열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이 15일 통영RCE세자트라숲에서 ‘2022 통영 크레이티브 트리엔날레 전시회’를 개막했다.
통영 크레이티브 트리엔날레는 도내 초∙중∙고등학생을 주체로 하는 통합예술축제로, 트리엔날레(triennale)는 ‘3년마다’를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3년을 주기로 개최되는 국제적인 미술전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는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와 연계해 열린다.
‘이음’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예술을 매개로 누구나 즐기고 누릴 수 있도록 초∙중∙고등학생, 교직원, 전문작가가 참여하며 회화, 디자인, 조각 등 170여점을 선보이며, 오는 18일부터 5월8일까지 52일간 전시한다.
또한 ‘통영 크레이티브 트리엔날레’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예술적 표현력과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새로운 형식과 내용으로 문화예술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실천하고자 기획됐다.
세자트라센터 실내에는 학생 공모전 수상작품 34점, 창원예술학교 학생작품 30점, 교직원 초청작품 32점을, 야외전시장에는 성백 문병탁 등 국내 유명작가 7인의 조각작품 16점이 전시돼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으며, 전시 작품은 온라인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15일 박종훈 경남교육감(왼쪽) 등이 통영RCE세자트라숲에서 ‘2022 통영 크레이티브 트리엔날레 전시회’에서 학생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교육청) |
개막식을 시작으로 ▶작가와 함께하는 창작캠프 ‘미술로 놀자, 놀면서 배우자’ ▶다문화 교류캠프 ‘공동창작 다름과 같음’ ▶예술놀이 ‘예술하듯 놀고, 놀이하듯 예술하고’ ▶아트 콘서트 ‘초대작가와 함께 이야기하는 창의적 예술세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예술놀이 체험은 오는 22일부터 5월7일까지 통영RCE세자트라숲(매주 월요일은 휴관)에서 ▶티셔츠에 탁본을 ▶나무랄 데 없는 나무체험 ▶민화풍경 만들기 ▶재활용 예술 ▶와이어 공예 등이 요일별로 진행되며, 신청은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특히 경남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지역주민, 학교-지역사회의 이해 증진과 발전의 기회로, 교육의 장과 시선을 지역사회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오미크론 확산에 유의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창작과 체험중심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예술교육 기회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다양하게 경험할 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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