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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남도당 “박완수 후보는 도민들을 혼란에 빠뜨리지 말고 후보직을 내려놓길”

  •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 기자
  • 송고시간 2022-05-2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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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로고./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24일 논평에서 “도민들의 생명과 생업에 관심 없는 박완수 후보는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전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논평’


민영화와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문제에 대해서는 도지사가 할 일이 없는가?

23일 진행된 도지사 후보 합동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는 도민들에게 큰 불안감을 안겨주었다.

도민들의 생명과 생업이 걸린 중요한 사안들에 대해서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대답을 회피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양문석 후보가 온 국민의 안전과 어민들의 생업이 걸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에 대한 대책을 묻자, 공약 사항이 아니라며 답변을 피해갔으며, 진주의료원 폐업의 문제에 대해서 책임지는 여당의 모습을 보이라는 요청에는 전임 홍준표 지사의 문제였다고 둘러댔다.

또한 전국에서 가장 비싼 마창대교 문제를 거론하며 최근 윤석열 정부에서 불거지고 있는 민영화 문제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에 대해서도 도지사의 영역이 아니라며 발뺌했다.

지방정부의 책임과 권한이 나날이 커지고, 수도권에 대항하는 초광역협력 부울경 메가시티의 출범을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이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가 보여주는 이런 소극적이고 무책임한 태도는 중앙집중식 권위주의시대적 사고의 소산으로 미래지향적인 도정을 이끌어갈 자격이 없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박완수 후보는 하루라도 빨리 민영화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그래도 여전히 도지사의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더 이상 350만 도민들을 혼란에 빠뜨리지 말고 후보직을 내려놓길 바란다. 

gun82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