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24일 인천 학생들을 대상으로 1인 1외국어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도 후보는 거리 유세 등을 통해 “제가 추구하는 ‘세계를 품은 더 큰 인천교육’의 기본은 언어”라면서 “인천의 모든 학생들이 영어나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하나의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도 후보는 “지난해까지 중국 일본 베트남어에 대한 외국어 교육 내용에 대한 개발을 마쳤고, 교육영상 자료 제작도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도 후보는 이어 “언어별로 스마트폰에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AI 외국어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며, 한 언어당 10∼15억원 정도 개발비를 들여 학생들이 외국어를 손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 후보는 또“나아가 글로벌 시대인 만큼 외국 학생들과의 지속적인 만남이 절실하다”며 “매년 1만명의 학생들이 온·오프라인으로 국제적 교류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인천에 위치한 다양한 국제기구와 연계해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는 등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성장하는 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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