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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테라·루나' 직원 횡령 수사 본격화…자금 동결 요청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 기자
  • 송고시간 2022-05-25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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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테라·루나' 직원 횡령 수사 본격화…자금 동결 요청./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경찰이 가상화폐 테라와 루나의 발행사 '테라폼랩스' 직원의 횡령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착수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과는 전날 횡령 혐의로 테라폼랩스 직원 A씨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지난해 5월 중순쯤 A씨가 회삿돈을 횡령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가상 화폐 거래소들에 관련된 자금의 동결을 요청한 상태다. 법인 관계자들이 거래소에서 돈을 빼가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테라와 루나의 투자 피해자들은 지난 19일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최고경영자(CEO)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및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고발했다.


고소장에는 5명의 투자자가 이름을 올렸으며 피해액은 14억원 수준이다.

한편 국제통화기금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번 코인 폭락 사태에 대해 "두 코인은 다단계 피라미드 사기"라고 밝혔다.

pji24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