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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환경청-한국환경공단, ‘수질오염사고 대응 합동훈련’ 실시

  •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정현 기자
  • 송고시간 2022-05-2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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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방재훈련 모습./사진제공=금강유역환경청

[아시아뉴스통신=최정현 기자] 금강유역환경청과 한국환경공단은 25일 ‘방재의 날’을 맞아, 충남 부여군 백마강교 인근에서 ‘수질오염사고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2020년 이후 2년 만에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수습 전반에 대한 대처능력을 배양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현장 합동훈련으로 진행됐다.

 
국가물관리위원회 허재영 위원장과 한국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부(주최), 금강유역환경청(주관), 한국환경공단(공동주관), 충남도, 부여군,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9개 관계기관 합동으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부여군 백마강교 인근의 준설선 화재로 인한 기름 유출 및 물고기폐사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사고상황별 관계기관들의 사고대응 능력과 협조체계를 점검했다.
 
세부적인 사고 상황은 금강본류인 충남 부여군 백마강교 인근 준설선에 화재가 발생해 보관중이던 기름(벙커-C유) 2000L가 유출되고 화재 진압과정에서 소화폐수 유출로 인한 물고기 폐사가 발생한 복합 수질오염사고를 가정해 훈련을 실시했다.
 

수질오염사고 대응 매뉴얼에 따른 기관별 역할 수행 및 대응상황 점검을 위해 ▲화재진압 및 상황전파 ▲드론·선박을 활용한 오염범위 확인 ▲오일펜스‧유회수기 등 방제장비를 활용한 방제조치 ▲물고기폐사 대응·조치사항 ▲훈련 종료보고 및 개선점 논의 순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 더해 훈련장소 한편에 마련된 교육장소에서 방제장비‧물품 전시교육, 드론 합동방제훈련, 신규 도입 방제장비(유회수기, 무인선 등) 현장 시범운용 등 다양한 방제교육을 함께 실시해 보다 내실 있는 교육의 기회를 마련했다.
 
금강유역환경청 정종선 청장은 “이번 훈련으로 대규모 수질오염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유관기관 간 협조 체계 및 방제조치 등 공동 대응 준비태세를 철저히 점검해 지역 주민들과 수생태에 안전한 물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ly71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