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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원창시 숙박업..항공 우주 산업 덕분에 호황 맞아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하영 기자
  • 송고시간 2022-08-10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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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이 2020년 5월 5일 원창 치수이완 해변에서 창정 5호 B 운반로켓이 발사되는 장면을 구경하고 있는 모습./(신화사/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기자)


[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 기자] 지난달 중국 우주정거장의 실험실 모듈 원톈이 원창 우주발사장에서 발사됐다. 원창시에서 숙박업을 운영하는 주잉의 펜션은 발사 한 달 전부터 예약이 꽉 찼다고 한다. 그는 펜션에 총 14개의 방이 있는데 발사 시기마다 방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고 말했다.

 2016년 우주발사장으로 인해 생겨날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한 주잉과 그의 남편은 광둥성 선전에서 원창시 룽러우진으로 돌아와 펜션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2016년 중국의 네 번째 우주발사장인 원창 우주발사장에서 로켓이 처음 발사된 후 작은 어촌 마을이었던 룽러우진은 유명한 항공우주마을로 성장했다. 발사 임무 며칠 전이면 이곳에는 관광객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이러한 변화로 최근 룽러우진에는 점점 더 많은 펜션과 팜스테이가 생겨났다. 이에 주잉도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펜션 리모델링과 부대 서비스 확대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이같이 항공우주 산업에 힘입어 룽러우진 주민들은 업종을 관광업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변화에 힘입어 지난해 룽러우진을 찾은 관광객은 약 50만 명(연인원)으로 룽러우진의 연간 1인당 가처분소득은 2009년 5천 559위안(107만원)에서 지난해 1만 9천171위안(368만원)으로 증가했다.



gywhqh02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