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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라디오에서 뵙겠다"...본격 여론전 예고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 기자
  • 송고시간 2022-08-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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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5일부터 공개 활동을 예고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을 비판하는 기자회견 후 이틀 만이다.

이 대표는 지난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내일부터 라디오에서 우선 뵙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당 윤리위원회의 당원권 6개월 정지의 중징계를 받은 후 36일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기자 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을 향해 "저에게 선당후사를 이야기하는 분들은 매우 가혹한 것이다. 선당후사란 대통령 선거 과정 내내 한쪽으로는 저에 대해서 이xx, 저xx 하는 사람을 대통령 만들기 위해서 당 대표로서 열심히 뛰어야 했던 제 쓰린 마음이 그들이 입으로 말하는 선당후사보다 훨씬 아린 선당후사였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내부총질이라는 표현 자체에서 저는 아무 상처도 받지 않았다"며 "그저 올 것이 왔다는 생각과 함께 양의 머리를 걸고 진짜 무엇을 팔고 있었는지에 대한 깊은 자괴감이 다시 찾아왔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대표는 권성동·이철규·장제원 의원을 '윤핵관', 정진석·김정재·박수영 의원을 '윤핵관 호소인'이라고 하며 실명으로 거론하기도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번주부터 '당원 소통 공간'을 마련해 여론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징계 후 전국을 돌며 당원들과 만나 대화한 내용을 토대로 당 혁신 방안을 정리한 책을 곧 발간할 계획이다.

pji24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