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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신앙회복연구소 소장 김완섭 목사, '귀신들림!'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 기자
  • 송고시간 2022-09-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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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새소망교회 담임 김완섭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귀신들림

때때로 축사를 통하여 악한 영, 귀신을 내쫓는 경우가 있다. 전혀 안 믿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많이 이루어지고 있고 예수님도 얼마나 많은 귀신들을 쫓아내셨는가? 나도 요즘 여러 사역자들로부터 받은 기도제목을 가지고 작정기도하고 있는데 그 중의 한 가정을 위해 기도하다가 아무래도 귀신의 작용인 것 같아서 귀신을 쫓는 기도를 하다가 몆 가지 사건이 겹치는 경험을 한 바가 있다. 아무튼 직접 귀신을 쫓는 사역은 목회현장에서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그런데 보통 이런 축사를 영적 싸움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사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모든 사람들은 전부 귀신들려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왜냐하면 모든 세상 사람들은 마귀(사탄)의 지배 아래 놓여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마귀의 부하들인 귀신이 들려있는 것이나 마귀의 지배를 받고 마귀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나 결국은 똑같은 것이 아니겠는가? 오히려 직접 귀신이 들려있는 것보다 훨씬 권세가 큰 마귀의 통치를 받는 것이 더 무섭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귀신을 쫓는 사역자가 무엇을 결정할 때에는 세속적으로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세상사람들이 마귀의 통치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겠는데, 신앙인이라고 하면서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것이 아니라 마귀의 통치를 받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더구나 신앙이 어리거나 약한 성도들이 아니라 교회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고 잘 믿는다는 사람들 중에서 마귀(의 뜻이 통하는 세상원리)의 통치를 받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은 굉장히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물론 신실한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더라도 육신을 가지고 마귀가 지배하는 세상을 살다가 보면 실수할 때도 있고 넘어질 때도 있다. 하지만 때때로 넘어지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주로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마귀의 음성을 따라가는 것처럼 보이는 신앙인들은 과연 거듭난 사람들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때가 많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자주 점검해보아야 한다. 교회에서 권면하는 것을 열심히 따라한다고 해서 꼭 하나님의 통치를 받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무엇인가를 결정할 때 성경의 원리를 따라서 결정하는지 아니면 세상의 원리를 따라서 결정하는지를 냉정하게 돌아보아야 한다. 만약에 수시로 성경이 아니라 세상의 출세나 성공이나 욕심을 따라 결정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것이 아니라 마귀의 통치를 받고 사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그런 성도는 귀신들린 사람이 아닌가를 의심해 보아야 할 것이다. ^^

나는 귀신들린 사람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지배를 받는 그리스도인인가?

jso84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