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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제자순복음교회 강임명 목사, '창조적인 해결책!'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 기자
  • 송고시간 2022-09-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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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제자순복음교회 강임명 목사.(사진제공=제자순복음교회)

“패권 싸움의 승리가 아니라 창조적인 해결책을 위해”

기원전 5세기 고대 그리스의 패권을 쥐고 있었던 스파르타는 신흥 맹주로 등장한 아테네와 전쟁을 했다. 아테네는 페르시아와의 전쟁을 통해서 해군 강국이 되어 스파르타와 견줄만한 힘을 가졌고, 스파르타와 패권 싸움을 했는데, 이것이 펠로폰네소스 전쟁이다. 아테네인 투퀴티데스는 왜 그리스 내전이 일어났고, 아테네는 왜 몰락했는지를 보여주고자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기록했다. 결국 내전 펠로폰네소스 전쟁은 스파르타와 아테네의 패권 싸움이다. 오랜 싸움에서 스파르타가 승리했지만, 승자나 패자나 그리스 전체가 큰 위기에 빠졌다. 그리스 경제는 무너지고, 승리한 스파르타는 그리스를 통치할 능력이 없었고, 인구도 부족했다. 결국 그리스의 패권 싸움은 계속되었고 전쟁의 고통과 피해도 계속되었다. 투퀴티데스의 함정이라 말하는 패권 싸움은 승자나 패자 모두에게 피해를 주고, 상처를 남기기 마련이다.


싸워서 이기면 잠시 통쾌할 수 있지만, 그 과정과 이후에 감당해야 할 대가를 진지하게 생각하면 그렇게 기뻐할 것도 가치 있는 일은 아니다. 싸움이 깊어지면 처음의 동기와 명분은 사라지고, 자신이 선택과 행동을 정당화 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명분을 만들고, 그것을 합리화 하기 위해 사람들을 자기 편을 끌어들이고, 그래도 잘 안 되면 환경과 상황 탓을 하며 책임을 회피한다. 그 과정에서 피해와 상처를 받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는 생각하지 않는다. 패권을 갖기 위한 싸움은 그 동기와 과정과 결과 모두에서 선하고 아름다운 것을 발견하기 어렵다.

지배하고자 하는 욕심을 내려놓고, 권력의 힘을 빼면 서로 공존하며 평화하는 것이 훨씬 더 가치 있고, 더불어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함께 문제를 진단하고 그 해결책을 찾는 것에 목적이 있다. 마치 토론의 목적이 싸워서 경쟁 상대를 이기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하며 최고의 해결책, 창조적인 방법을 찾아가는 것처럼 말이다. 열정적이고 치열하지만, 이기기 위한 싸움이 아닌 창조적인 생각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개방성과 유연성과 적응력을 넓혀간다. 그러면 누구든지 함께 할 수 있도록 용납하고, 그 인격과 실력과 개성에 알맞게 사용하고, 강한 자는 약한 자를 돌보고, 가진 자는 부족한자의 필요를 채워주는 사랑과 정의의 공동체를 세워간다.

“요압이 아브넬을 쫒기를 그치고 돌아와 무리를 다 모으니 다윗의 신복 중에 열아홉 명과 아사헬이 없어졌으나 다윗의 신복들이 베냐민과 아브넬에게 속한 자들을 쳐서 삼백육십 명을 죽였더라” 삼하 2: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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