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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싱톤중앙장로교회 정지운 목사, '포기를 통해서 하나님이 일하신다!'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 기자
  • 송고시간 2022-09-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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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교회 교육국장 정지운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여호수아 21장 13-26절 

 나는 초등학교 시절 6년 동안 선행상을 받았다. 선천적으로 나는 타인이 나에게 공격하기 전에 선제공격하는 사람이 아니다. 친구가 아프면 업고 양호실에 데려다주기도 했고, 기본적으로 나는 다른 사람에게 잘 대하는 것이 좋았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집이 부도가 났지만 내것을 움켜쥐기 보다는 다른 사람들에게 흘려보내는 것이 참 좋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 알게 된 것은 누군가를 위해서 희생하는 것도 여유가 있지 않으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결국 희생이라는 것은 포기를 의미하는데, 다른 사람을 섬긴다는 것은 포기할줄 아는 것이다.


 오늘 본문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들이 분배 받은 기업에서 레위 지파를 위해서 성읍과 땅과 목초지를 내놓았음을 알 수 있다. 사실 분배 받았으면 굳이 내놓아야 할 필요가 있는가? 결국 포기해야 할 것을 아는 사람들을 통해서 레위지파는 그들에게 맡겨진 역할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처럼 포기를 통해서 진일보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된다.

 나는 오늘 미국 동부 다니엘 기도회 컨퍼런스를 섬기면서 왜 다니엘 기도회가 그토록 성장했는지 다시 한번 확인했다. 다니엘 기도회 강사들에게 오륜교회 이름을 말하지 말 것 김은호 목사의 이름을 이야기 하지 말것 사실 이 부분은 쉽지 않은 일이다. 누가 교회의 이름을 포기하기 쉽겠는가? 담임목사 개인의 이름이 더 유명해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 목사가 얼마나 있을까? 결국 포기하고 섬길 때 하나님께서는 다니엘 기도회 컨퍼런스를 성장하게 하셨다. 어느덧 만 오천교회와 열방의 디아스포라 교회들까지 동참하게 되었다. 와싱톤 지역에 20교회 이상 다니엘 기도회 참여교회가 되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포기를 통해서 일하신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내 자아 내 주장 내 소유를 집착하다보면 성장하기 어렵다. 동부지역 다니엘 기도회 컨퍼런스를 진행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섬기며 오히려 재충전 되는 것을 경험한다. 쓰임 받을 수 있는 기쁨이 샘솟는다. 내가 할 수 있는 건강 있음에 감사하고 좋은 동역자들과 함께 꿈꿀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심에 감사했다. 내일이면 오륜교회 사역팀을 떠나보내면서 만감이 교차한다. 그러나 이번에 확실히 깨닫게 하신 것은 나를 포기하고 섬길수록 하나님께서는 기쁨으로 채우신다는 것이다. 부디 오늘 하루 포기를 통해서 하나님은 일하신다는 것을 기억하고 믿음으로 달려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jso84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