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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버스정류장에도 주소가 부여됐다”

  •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박용준 기자
  • 송고시간 2022-10-0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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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없는 주요시설 557개소 사물 주소 판 설치
해남군이 재난과 응급 상황을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관내 버스 택시 지진 옥외 대피소 등 557개소에 사물 주소 판을 설치했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박용준 기자]전남 해남군은 버스·택시 승강장, 지진 옥외 대피소, 소규모 공원 등 다중이용시설 557개소에 대해‘사물 주소 판’을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사물 주소는 기존 건물에만 사용하던 주소를 사물과 공간에 적용해 구체적인 위치정보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해 ‘도로명 기초번호 사물 유형’으로 나타낸다.
 
그동안 버스정류장이나 소규모 공원 등 주소가 부여되지 않아 근처의 건물번호나 지번 주소를 사용, 정확한 위치 확인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 개정된 도로명주소법을 근거로 군민 생활과 밀접해 있는 사물 주소 판 설치가 필요한 시설 5종, 버스 정류장 518개소와 택시 승강장 4개소, 지진 옥외 대피소 23개소, 소규모 도시공원 12개소 등 총 557개소에 주소 판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사물 주소 판은 220㎜×330㎜(가로×세로) 규격이며, 한글과 로마자 도로명이 병행 표기돼 있다.

 
112‧119 신고 시‘해남군 ○○○길 ○번 버스정류장입니다’란 문구가 새겨있어, 위급 상황 발생 시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해남군 종합민원과 관계자는“주소가 없는 지역은 재난이나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위치 파악에 시간이 걸려 신속하게 대응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앞으로도 위치정보 사각지대에 사물 주소를 부여하고 사물 주소 판을 설치해 군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1963yj@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