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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제자순복음교회 강임명 목사, '기도를 배워가다!'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 기자
  • 송고시간 2022-11-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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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제자순복음교회 강임명 목사.(사진제공=제자순복음교회)

“기도를 배워가다”

기도는 누군가에게는 미신적인 것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능력과 지혜의 통로이다. 기도의 능력과 지혜를 경험한 사람은 그 기도의 소중함을 알기에 매순간 기도하고, 절박한 위기의 상황에서는 더욱 더 간절히 기도한다. 바쁘니까 더 많이 기도하고, 감당해야 책임이 많아지니 더욱 더 기도에 힘쓴다. 바빠서 기도하지 못했다고 변명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기도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성이기 때문이다. 기도를 통해 삶의 구원자와 주인인 하나님과 소통을 하고, 오늘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그 목적과 방향을 찾아간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관계성이기 때문에 단순한 주문이 아니라 하나님과 소통하는 대화의 통로이다. 그렇게 기도를 경험하는 사람은 마치 만능키처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한 도구로 기도를 사용하지 않는다. 


기도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가장 행복한 시간이고, 기도를 통해 내 마음과 계획을 말하고 그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을 알아간다. 평범한 시절에는 절친처럼 편하게 이야기 하고, 슬플 때에는 최고의 위로자와 함께 하고, 힘겨운 시즌에는 나를 가장 잘 아는 상담자와 이야기 하고, 기쁜 시즌에는 최고의 파트너와 함께 춤추며 노래하고, 절체절명의 시기에는 참 소망의 구원자를 의지하며 간구하는 것, 그것이 기도이다. 이런 기도를 경험하고 배워갈수록 하나님의 마음을 더 알아가고, 그분을 닮아간다. 하나님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고자 한다. 모든 상황에서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 했을까?’ 묻고 그 답을 찾아간다. 

사랑하면 더 많이 보고 싶고, 함께 하고 싶지 않은가. 그런데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뭐 전국체전도 아닌데 일년에 한 번 만난다면 어떻게 그 사랑이 진짜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겠는가? 자신이 필요할 때만 찾는 사람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는가? 그것도 한 두 번이지, 계속 반복한다면 그것은 사랑이고 말할 수 없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어떠한가? 자신이 필요할 때만 하나님을 찾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가? ‘하나님이니까 이해 하겠지! 뭐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는 그 자신감은 어디서 오는가? 하나님의 마음을 모르면 그렇다. 하나님은 그런 죄인을 불쌍히 여기고 사랑하기로 결정 했고, 죽기까지 그 못된 죄인을 사랑했다. 심지어 하나님을 모른다고, 하나님이 싫다고 외치며 제멋대로 살아가는 못된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죽기까지 사랑했다. 왜 그랬을까? 모른다. 그런 사랑을 받을 만한 자격은 일도 찾을 수 없다. 그런데 왜 나를 사랑했을까? 잘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이 사랑하기로 결정 했고, 그 사랑을 내가 누리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그래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다. 그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마음을 알아가며 자연스럽게 하나님과 소통하며 친밀한 관계를 맺어간다. 그것이 바로 기도이다. 기도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통로이고,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의 실체이다. 일상의 모든 영역에서 기도는 하나님과 소통하는 통로이고, 위기의 상황을 견디고 극복하는 능력과 지혜의 통로이다. 그러니 하나님과 소통하는 기도는 생명의 호흡이고, 잘 살기 위해서는 꾸준하게 해야 하고, 절박 할수록 더욱 간절히 부르짖어야 한다.

“이에 다니엘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서 그 친구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에게 그 일을 알리고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이 은밀한 일에 대하여 불쌍히 여기사 다니엘과 친구들이 바벨론의 다른 지혜자들과 함께 죽임을 당하지 않게 하시기를 그들로 하여금 구하게 하니라” 단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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