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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구리시의원, “개천에서 용 나는 구리교육 만들자” 호소

  •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최광대 기자
  • 송고시간 2022-11-24 21:27
  • 뉴스홈 > 정치
- 우수한 학군, 교육환경 개선, 교육기회 평등. 삼박자를 균형있게 갖춰야 구리시 교육발전 이룰 수 있어
- 중고등학생의 97%가 전문대 이상 고등교육 진학을 희망하나 현실은 냉혹
- 전국 고등학생 대학 진학률(73.7%)에 비해, 보육시설 청소년은 단 12.9% 만 대학 진학
- 의지나 능력보다는 주변 여건에 따라 고등교육 진학률에 큰 차이
- 구리에도 취약계층 학생들 다수… 모두가 용을 꿈꿀 수 있는 제도개선과 관심 필요
김한슬 구리시의원, “개천에서 용 나는 구리교육 만들자” 호소 /(사진제공=김한슬의원)


[아시아뉴스통신=최광대 기자] 구리시의회 김한슬 시의원은 24일 제319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구리시를 만들기 위한 각계의 관심과 고민을 촉구했다.

김한슬 의원은 “우리나라 학생들은 초중고 12년을 비슷한 삶의 형태로 살아가기에 역설적으로 자유롭게 본인의 의지로 삶을 결정할 수 있는 대학생활의 경험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무엇을 공부할지 어떤 활동을 할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대학 시절은 봉사나 사회운동을 할 수도 돈을 벌거나 창업을 할 수도 있는 시간”이라며 “성공하기도 실패하기도 하며 단단해지는 경험은 대학 시절 얻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대부분의 학생과 학부모는 대학생활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것으로 보인다. 2018년 보건복지부의 아동종합실태조사 ‘희망교육수준’에 따르면 중고등학생의 97%가 전문대 이상의 고등교육 진학을 희망하고 학부모의 99%가 자녀의 고등교육 진학을 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한슬 의원은 “물론 대학 진학이 성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고등학교를 넘어서는 교육 기관에 가지 않는 것이 본인의 자연스러운 선택이라면 괜찮으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 의원은 “전국 고등학생의 대학 진학률이 73.7%로 최근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에 비해, 장애가 있는 학생의 대학 진학률은 50.9%, 다문화 가정의 대학 진학률은 40.5%, 보육시설 청소년의 대학 진학률은 12.9%에 그친다”라며 의지가 있음에도 여건과 상황 때문에 대학 진학을 포기하는 경우가 대다수라는 점을 지적했다.

김한슬 의원은 “이러한 문제는 구리시가 직면한 문제이기도 하다”라며 “구리시 남녀 청소년 쉼터는 연간 70여명의 청소년을 보호하고 있고, 올해에만 290명의 학생들이 구리시 학교밖 청소년센터에 등록되었다” 등의 근거를 제시했다.
 
김한슬 구리시의원, “개천에서 용 나는 구리교육 만들자” 호소 /(사진제공=김한슬의원)

끝으로 김한슬 의원은 “구리시 교육 발전은 우수한 학군, 교육환경의 개선, 교육기회의 평등 세 가지 요소가 균형 있게 이루어져야만 달성할 수 있다”라며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 언론인, 공무원 각계에 다음과 같이 호소하고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 시민 여러분, 후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구리시 남녀 청소년쉼터, 구리시아동보호전문기관, 4개 다문화센터와 17개 지역아동센터 등 시설에 의지하고 있는 구리시 학생들이 조금 더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십시오. 만약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아이가 있다면 즉시 신고해 주시고,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꼭 연락주십시오.
 
● 언론인 여러분, 홍보를 부탁드립니다. 제가 만난 시설장 분들이 공통적으로 꼽은 가장 도움이 필요한 일은 시설 홍보와 활동 홍보였습니다. 기사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후원과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 백경현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지원제도 개선과 확대를 부탁드립니다. 많은 분야에서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교육 사다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취약계층 초등학생의 학원 후원 연계 프로그램인 배움 날개 사업을 확대해 중·고등학생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도 누구나 의지와 능력에 따라 고등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도 검토해 주십시오. 경제적 지원, 사회 인식 개선, 부모교육과 상담까지 각기 다른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올해보다 튼튼하고 촘촘한 내일의 제도를 만들어 주십시오.
 

isac09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