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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지도자와 함께하는 '하영걷길' 걸어보셨나요?"

  • [제주=아시아뉴스통신] 이상민 기자
  • 송고시간 2022-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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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지도자와 함께하는 '하영걷길' 걸어보셨나요?"./사진제공=서귀포시청

[아시아뉴스통신=이상민 기자] 서귀포보건소(소장 오인순)는 9월부터 12월 17일까지 주2회(수, 토요일) 하영올레 코스에서 걷기지도자와 함께하는 상설 걷기 프로그램『하영걷길』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서귀포시 걷기실천율은 평균 28.7%로 전국 평균 40.3% 대비 전국 최하위 수준이며 비만율도 36.5%로 전국 32.2%에 비해 현저히 높아 걷기운동을 통한 건강행태의 변화를 주기 위하여 서귀포시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일상 속 걷기 활성화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는 범시민 건강생활실천 운동의 일환으로 혼자 걷기 어려운, 어디로 걸을지 방향을 모르는, 스스로 올바르게 걷고 있는지 알지 못하는 지역주민에게 쉽고 안전한 걷기를 제공하는 상설 걷기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2022년 양성한 걷기지도자(2급) 19명을 중심으로 서귀포 도심 속 올레길인 <하영올레> 1~3코스(6~8km)에서 주2회(오전 9~12시)에 운영하고 있다.
 
사전 신청한 주민들은 현장에 도착하면 걷기지도자가 알려주는 올바른 걷기 자세법 및 주의사항을 안내 받고 스트레칭을 실시한다. 걷기 시간은 코스별 2~3시간 소요되며, 지도자들은 참여자들의 선두와 후미에 서서 속보와 완보를 병행하면서 속도를 조절하고 뒤처지는 시민은 없는지 걷기를 지지하고 독려하면서 걷기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매주 수요일·토요일 아침 9시면 시청 안내소 앞에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여 ‘오늘은 몇 코스 걸으시나요?’, ‘지난주에 3코스 걸었는데 숨겨진 볼거리로 많고 앞으로 꾸준히 참여해서 체력과 근력을 키우려고 또 왔어요.’라며 참가자이 서로 소감을 공유하며 걷기가 즐겁다고 담소를 나누곤 한다.
 

현재까지 프로그램 참여 실적은 17회 301명으로, 6회 이상 하영올레 코스 완주 성공자에게는 물품을 드리고 있다.
 
더불어 보건소에서는 하영올레 코스와 연계한 다양한 챌린지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한 ‘하영 힐링하길’, 11월에는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맞이하여‘함께 걸어가요! 회복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활동을 마련해 시민들의 걷기 참여를 홍보하고 있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꾸준한 걷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걷기실천 확대로 시민들의 걷기실천율을 향상시키고 더불어 비만율을 감소시켜 건강한 서귀포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역주민 및 관광객 등 걷기를 원하는 누구든 참여할 수 있으며, 코스 당 20명 내로 접수를 받으며, 참여희망 시민은 서귀포보건소로 유선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