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상기 기자 |
[아시아뉴스통신=최상기 기자] 제2회 동북아평화국제컨퍼런스가 13일 오후 2시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멀티미디어실에서 개최됐다.
김문길 한일문화연구소장이 기조연설을 한 이날 행사는 김낭희 변호사(대한변협일제피해자인권특위)를 좌장으로 ▲김영주 회장이 ‘우키시마호사건 희생자 유골봉환과 한일민간평화교류의 의의와 방향’을 ▲시나다 시게루 회장이 ‘우키시마호사건 희생자 추모 사업 및 한일민간친선문화교류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패널로는 대한변협일제피해자인권특위 위원장 최봉태 변호사와 히로세 유이치 교수, 하시모토 에이지 사무총장, 안명석 교수, 전재진 우키시마호사건진상규명회 회장, 유족대표 한영용 씨 등이 참석했다.
한편 동북아평화&우키시마호희생자추모협회는 한일간의 갈등이 아닌 평화를 위해 K-Peace 범국민 운동을 선언하고, 일본 유텐지에 봉안돼 있는 275위 유골 봉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협회는 유족대표와 협약하고 유골봉환과 봉안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아직 매몰돼 있는 유골 조사 및 발굴사업을 위해 우키시마호사건 희생자들의 유해와 유골들을 수습해준 마이즈루시민들에게 진정한 감사를 드리며 이 순수한 인간애를 평화의 불씨로 살려 끝이 보이지 않는 미로의 한일평화·한일국교정상화를 실현하기 위해 한일민간평화교류가 그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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