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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생명교회 조태성 목사, '거짓된 칠밀함을 경계하라!'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 기자
  • 송고시간 2023-01-1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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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생명교회 조태성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거짓된 친밀함을 경계하라!

1.

제 신앙의 균형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균형 있는 신앙을 추구할 때 저를 종종 돌아보는데요. 그 중에 하나가 친밀함을 바르게 지키는지 점검해요. 

성삼위일체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중요하게 여기는 건 가장 중요하지만요. 자칫 속아서 <여기가 좋사오니>라는 거짓 신앙에 빠지면 안 됩니다. 그렇게 속을 때의 특징이 바로 영지주의에 빠지고요. 이때 대표적인 부작용이 고립과 회피입니다. 

2.
조용히 예수님만 바라보고 싶은 열망에 사로잡혀요. 산골짜기에 초막을 짓고 성령님과 친밀하게 조용히 살고 싶은 충동에 휘둘려요. 즉, 사람들과의 관계를 가볍게 여기고요. 사람들과의 만남을 영적 에너지 낭비로 치부하게 됩니다. 저도 그렇게 속았던 적이 있어서 조금 알아요.


그런데 여전히 거짓된 친밀함에 빠져있을 뿐만 아니라요. 그것이 진리인 줄 알고 강화되어서요. 자신과 자기 영향받는 사람들을 함께 나락으로 끌고 들어가는 것이 두려운 일이지요. 문제의 어떤 목사는 그래서 당당하게 이렇게 말해요.

3.
<식당에서 저는 식사하지 않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서요. 제가 거기 가면 더러운 것이 묻어요. 은혜를 빼앗겨요. 에너지 낭비입니다.>

안타까워요.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힘쓰신만큼 비신자들을 자주 만나셨어요. 복음을 전하시고 사랑을 주시고요. 동행해주셨어요. 그들에게 빙그르르~ 둘러싸여 사셨어요. 진정으로 하나님과 친밀한 사람은 비신자들과도 여유있게 어울리고요. 말과 삶으로 복음을 전합니다. 

4.
한편으론 이런 종류의 거짓된 친밀함도 경계해야 해요. 성경 조금 읽고 성도님들 앞에서 <말씀>과 친밀한 시간 보낸 척 하면 안돼요. 기도 5분 하고서 성도님들 앞에서 <기도>와 친밀한 시간 보낸 척 하면 안돼요. 

제가 성령님과 24시간 친밀하게 동행하고자 노력하지 않으면서요. 평소 성령님을 잊고 살면서요. 5분 성령님과 교제 나눠놓고는 성도님들 앞에서 성령님과 친밀한 시간 보낸 척 하면 안돼요. 

5.
저부터 거짓된 친밀함을 경계하길 소망합니다. <말씀> 앞에서 정직하길 원하고 거짓된 친밀함을 경계합니다. <기도> 앞에서 정직하길 원하고 거짓된 친밀함을 경계합니다. 아버지 하나님과 예수님, 그리고 성령님 앞에서 정직하게 서있고요. 거짓된 친밀함을 경계합니다.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좀더 말씀과 사랑에 빠지길 원해요. 좀더 기도와 사랑에 빠지길 원해요. 좀더 성령님과 사랑에 빠지길 원해요. 

6.
오늘도 진정한 친밀함을 가득 누리시길 소망합니다. 저도 더 깊은 친밀함을 힘쓰겠습니다. 할렐루야~!

jso84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