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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국회가 고물가로 고통받는 사회적 약자의 방파제 돼야"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 기자
  • 송고시간 2023-02-0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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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국회가 고물가로 고통받는 사회적 약자의 방파제 돼야"./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3일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국회의원들이 매달 일정액을 모금해 마련한 「국회 코로나19 의연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로하고, 이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올해 행사에서는 국회의원들이 마련한 의연금 4억 2,889만원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취약계층을 대표하는 11개 기부단체*에 전달됐다.


김 의장은 전달식에서 "천정부지로 오른 난방비로 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고 염려하며 "국회가 모은 오늘 이 의연금이 고물가로 힘겨워하는 서민들의 아랫목을 덥히고, 매서운 추위를 막는 가림막과 방파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정부의 사회안전망에 포섭되지 않는 사각지대가 아직까지 존재한다"며 "일선 현장을 중심으로 자원봉사자들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은 "민의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세비 인상분을 자발적으로 기부해주셔서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아울러 네트워킹 강화에 대한 김 의장의 당부에 공감을 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과 소상공인연합회 오세희 회장을 비롯한 11개 기부단체 대표,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등이 함께 했다. 

yoonjahe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