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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 구속 기소…'대북 송금' 등 7개 혐의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 기자
  • 송고시간 2023-02-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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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검찰이 800만 달러 대북송금 등 혐의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을 재판에 넘겼다.

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지난 3일 외국환관리법,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및 뇌물공여, 횡령, 배임,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김 전 회장을 구속기소 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 팜 지원 사업 비용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방북 성사 목적 등으로 당국의 허가 없이 외화 800여만 달러를 중국으로 가져가, 북측에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3억3000만원의 뇌물을 공여한 혐의 등도 받는다.

지난해 5월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해외로 도주한 김 전 회장은 태국에서 붙잡혀 귀국한 뒤 지난달 구속됐다.


pji24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