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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축산연구소, 이동식 한우 수정란 생산 서비스 확대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미내 기자
  • 송고시간 2023-03-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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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가방문, “찾아가는 한우 수정란 센터” 현장 지원 운영

- 한우 농가 우량암소 적극 활용으로 맞춤형 동결수정란 생산·공급
도내 농가의 우량 공란우(난자를 제공하는 암소)를 활용한 우수 한우 동결수정란 생산 서비스를 운영하여 농가에 제공./사진제공=경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이미내 기자]  경상남도 축산연구소(소장 정창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내 농가의 우량 공란우(난자를 제공하는 암소)를 활용한 우수 한우 동결수정란 생산 서비스를 운영하여 농가에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우량암소 4두 이상 보유한 농가를 대상으로 하며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3월 말까지 신청받는다.


축산연구소에서는 개체 서류심사, 현장심사 및 질병검사를 통과한 개체에 대하여 방문 OPU(ovum pick-up, 생체난자흡입술) 시술을 통해 난자를 채취하고, 동결 수정란을 생산하여 생산량의 70%를 농가에 우선 보급하게 된다.


축산연구소는 OPU 유래 한우 동결수정란 생산 기술력을 활용하여 2019년도부터 우수 동결수정란을 농가에 공급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이동식 수정란 생산 시스템을 구축, 본격적으로 찾아가는 한우 수정란 센터를 운영하여 3개 지역축협(남해, 거창, 합천) 생축사업장의 우량 공란우로부터 생산된 수정란 217개를 포함하여 총 404개의 동결수정란을 무상 제공하였다.


경상남도 축산연구소 관계자는 “우리 경남의 우량암소 및 초우량암소 보유두수가 전국 최대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바, 이를 동결수정란 생산에 적극 활용하여 수정란 생산효율을 극대화시키고 도내 한우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종축개량협회 우량암소 정보제공 시스템(2023년 2월 기준)에 따르면 경남 우량암소 보유두수는 3,433두로 전국의 23.2%이며, 1,663호의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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