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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자카르타 경전철 사업 수주활동 본격화

  •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강일 기자
  • 송고시간 2023-03-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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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사옥 야경./사진제공=철도공단

[아시아뉴스통신=강일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한국철도 시스템(신호·전력 등)을 적용하여 2019년 말 성공적으로 개통한 ‘자카르타 경전철 1A단계[끌라빠 가딩(Kelapa Gading)∼벨로드롬(Velodrome), 교량 5.8km]’ 구간에 이어, 후속 사업인 ‘자카르타 경전철 1B단계[벨로드롬(Velodrome)∼망가라이(Manggarai), 교량 6.3km]’의 수주활동을 국토교통부와 함께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17일 국토교통부장관은 자카르타 주지사대행 헤루 부디 하르토노(Heru Budi Hartono)와 함께 자카르타 경전철을 시승하고 상호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공단은 자카르타 경전철 건설·운영을 담당하는 자카르타 자산관리공사[작프로(Jakpro)] 및 자카르타 경전철 운영사[엘알티 자카르타(LRT Jakarta)]와 면담하여 ‘자카르타 LRT 1B단계’ 사업 수주를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사업은 벨로드롬(Velodrome)∼망가라이(Manggarai) 구간의 총 연장 6.3km(교량), 역사 5개소, 총 사업비 약 5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철도건설이다.
 
공단이 2016년부터 수차례 타당성조사를 시행하여 자카르타 발주처[작프로(Jakpro)]에 제안하여 작년 11월 자카르타주정부 재정사업으로 결정됐다.
 

공단은 성공적인 사업 수주를 위해 지난 1월 26일 자카르타 경전철 1A단계 건설사업 참여사인 삼진일렉스, 대아티아이, LG CNS와 간담회를 시행하여 축적된 노하우를 정리한데 이어 2월 3일 컨소시엄 양해각서(MOU) 체결했으며, 2월 8일 자카르타 발주처[작프로(Jakpro)] 및 관계기관[엘알티 자카르타(LRT Jakarta)]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시행하고 오는 4월 발주시기에 맞춰 입찰 참여 제안서를 준비 중에 있다.
 
공단은 시스템분야 EPC[설계(engineering), 조달(procurement), 시공(construction)] 약 1500억원 입찰참여 예정이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한국의 우수한 철도 시스템을 패키지로 수출하기 위해 민·관이 공동으로 협력하여 수주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 정책’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i00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