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금융사기범(중간책) 검거 기여 시민에 표창장 수여 /(사진제공=구리.남양주 공동취재단) |
[아시아뉴스통신=최광대 기자] 경기 구리경찰서(서장 목현태)는 지난 17일(금) 인창지구대에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중간책 검거에 결정적 기여한 A씨(50대. 여)에게 표창장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A씨는 지난 9일 구리시 인창동 소재 우리은행 00지점 자동화코너(ATM기기)에서 5만원권 지폐 수십매를 송금하는 20대 초반의 남성 B씨의 모습을 발견하고 보이스피싱을 의심하며 경찰에 신고해 현장에서 검거케 한 유공이다.
A씨는 아침 일찍부터 현금으로 상당히 많은 액수를 ATM기기를 통해 송금하는 모습이 수상해보여 신고하게 됐다,고 밝혔는데 A씨는 전직 금융기관 출신으로 전화금융사기범죄(보이스피싱)에 대한 남다른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었으며 특히 경찰 신고때 범인의 인상착의 등을 출동 경찰에 상세히 설명해 범인체포가 용이하도록 적극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신고로 현장에서 검거 된 보이스피싱 중간책 B씨는 중국 국적으로 현금 송금 이유에 대해 "보안카드를 분실 해 카드사용이 어려워 오피스텔 계약금을 현금으로 송금하고 있었다"며 거짓 진술을 했으나 경찰의 추궁과 차량 내에서 다액(5만원권 1.600만원)과 다수의 카드(18매)가 발견되자 결국 범행을 실토했다.
목현태 구리경찰서장은 "A씨의 적극적인 신고로 범인을 현장에서 검거할 수 있었다" 며 감사함을 전했다. 목 서장은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협조와 신고가 중요하다"며 "구리경찰은 시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어떠한 범죄에도 노출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서장은 시민의 신고를 받고 신속하게 출동 해 현장에서 전화금융사기 범인을 검거 한 인창지구대(지구대장 이한열)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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