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뉴스홈 전체기사 정치 산업ㆍ경제 사회 국제
스포츠 전국 연예·문화 종교 인터뷰 TV

김민재, 손흥민 SNS 차단 의혹에 "생각 짧았다" 사과...파벌설은 부인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 기자
  • 송고시간 2023-04-02 00:10
  • 뉴스홈 > 스포츠
(사진출처=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인스타그램)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김민재가 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SNS를 차단했다는 의혹과 대표팀 내 파벌설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김민재는 소속사를 통해 "제가 생각이 짧았고, 잘못했다. 흥민이 형이 항상 대표팀 소집이 끝나면 그런 글을 올리시는데, 제가 전날 진행했던 인터뷰로 인해 오해를 했고 상식 밖의 행동을 했다. 흥민이 형에게 따로 연락을 해서 사과를 드렸고,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대표팀 내 96라인들이 파벌을 만들고 있다는 말은 정말 당황스러운 이야기들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더 말씀드릴 내용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다시 한번 국가대표의 무게감을 느꼈다. 한국 축구가 좋은 성적으로 흥행하고 있고, 수많은 팬분들이 응원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개인의 잘못으로 불미스러운 말들과 소문들이 나오게 해서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팬분들을 포함해 관계된 모든 이들에게 죄송하고, 가장 피해를 많이 본 선수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실 그동안 제가 인터뷰를 피하고, 기자분들을 적대적으로 생각했다. 매 이적 시기마다 여러 가지 이적설로 괴롭힘을 받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떤 선수에게나 이적 시기 때는 나올 수 있는 이야기들이고,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는 일들을 혼자 예민하게 생각했고 스트레스 받았다. 중국에서부터 시작된 것이라 어려서 철이 없었고, 그 마음이 지금까지 이어졌던 것 같다. 늦었지만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dltkdwls31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