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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홀리원교회 이동구 목사, '최초의 남은 자!'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 기자
  • 송고시간 2023-05-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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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홀리원교회 담임 이동구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창세기 7: 23 최초의 남은 자 first remnant

지면의 모든 생물을 쓸어버리시니 곧 사람과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라 이들은 땅에서 쓸어버림을 당하였으되 오직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던 자들만 남았더라 

Every living thing on the face of the earth was wiped out; people and animals and the creatures that move along the ground and the birds were wiped from the earth. Only Noah was left, and those with him in the ark. 

하나님은 죄악이 가득 찬 세상을 대 홍수로 심판하셨습니다. 인간의 죄악을 대 홍수로 심판하실 때 인간과 육지와 하늘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체가 멸절 당했습니다. 하나님은 악인들을 멸절 시키는 심판을 행하실 때에도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던 가족들을 보호하시고 남기셨습니다. 하나님이 말씀에 순종하여 믿음의 삶을 살아간 노아를 의로 여겨 주셨기 때문입니다. (창 7: 1; 히 11: 7. 참조) 

육지와 하늘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체들이 죽어가고 있는 가운데서도 방주에 있는 노아와 가족은 하나님의 은총과 보호 가운데 안전하게 평강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때의 적막감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심판의 홍수가 의인에게는 하나님의 은총을 깨닫는 체험이 되고 악인에게는 고통스러운 죽음의 현장이 되는 일에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베드로 사도의 말을 빌려서 표현하자면 하나님이 오래 참는 가운데 기다렸지만 말씀에 복종하지 않은 자들에게는 심판의 물이 였지만 그 물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구원을 받는 세례를 예표하고 있었습니다. (벧전 3: 20, 21. 참조) 오늘날 이 세대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성령 세례를 받아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 그 믿음의 고백을 사람들 앞에서 나타내 보이는 것이 물 세례 예식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믿음의 고백은 불완전하기도 하고 거짓된 것도 있어서 물 세례를 받은 것이 구원의 확증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성령의 세례로 거듭난 사람만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안에 잠기게 되는 것이지요. 우리는 노아 때의 대 홍수 심판의 일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인으로 여김을 받아 구원을 받는 사람과 믿음을 거절함으로 심판을 받는 사람들이 있게 된다는 것을 깊이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목적은 심판 받아 멸망에 이르게 될 악인들로부터 믿음을 따르는 의인을 구별하여 남기시고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사랑이신 하나님의 관심은 언제나 그분이 선택한 백성과 자녀들에게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는 사랑이신 하나님의 은혜 아래에서 살아가는 귀한 존재들인 것입니다. 저는 이 모든 일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과 존귀를 올려 드립니다.

jso84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