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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미얀마, 제2 사료공장 준공…”신성장동력 마련”

  • [경기=아시아뉴스통신] 박성근 기자
  • 송고시간 2023-05-3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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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진미얀마 사료 연간 30만톤 이상 생산… 양돈ㆍ양계 사료 생산
- 국내 축산 기업 중 미얀마 최초 진출, M/S 3위권 진입…국내 기업 중 유일
선진미얀마, 제2 사료공장 준공…(사진제공=함파트너스)

[아시아뉴스통신=박성근 기자]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미얀마 현지법인 선진미얀마(대표이사 이병하)가 '미얀마의 제2도시' 북부 만달레이(Mandalay) 지역에 제 2사료공장 준공식을 마친 가운데, 미얀마 사료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선진은 2014년 국내 축산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미얀마에 진출하여, 미얀마 남부 바고(Bago)지역에 첫 번째 사료공장을 설립한 지 9년만에 두 번째 사료공장을 세우는 성장을 이뤄냈다. 이로 인해 선진미얀마는 기존 생산 연간 15만톤에서 30만톤 이상으로 두 배가 넘는 사료를 생산할 규모를 갖추게 되었다. 


만달레이 사료공장은 양돈과 양계사료를 생산하며 미얀마 사료시장 점유율 3위의 위치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M/S 3위권 내 진입은 국내 기업 중 선진이 유일하다. 
 
선진은 1997년 필리핀 진출을 필두로 베트남, 중국, 미얀마, 인도 등 5개국에서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선진 해외법인은 2025년까지 전체 150만톤 생산을 목표로 공언한 바 있으며 현재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진은 각 나라별 특성에 맞는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며 해외사업부문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미얀마의 경우 ‘현지화 전략’ 수립이 지금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의 모습을 갖추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014년 미얀마 1공장의 첫 생산을 시작할 당시 사료업의 경험이 없는 현지 직원이 90%에 달할 정도로 초기 사업착수에 어려움이 따랐지만 현지 문화와 시장에 대한 이해를 통해 빠르게 사업 안정화를 이뤄내어 탄탄한 현지 기반을 마련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미얀마의 70% 이상이 양계 시장으로 이루어진 상황에 맞춰 양돈장뿐 아니라 종계장과 부화장, 육계/비육 위탁사업을 진행하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선진 미얀마 이병하 대표는 “이번 만달레이 제2사료공장을 통해 미얀마 내 큰 잠재력을 가진 북부 지역에서의 성장을 이뤄낼 수 있게 되었다“며 “새로운 가능성 속에 미얀마와 함께 발전하는 글로벌 상생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olbups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