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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바꿔치기' 이루, 첫 재판서 징역 1년 구형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 기자
  • 송고시간 2023-06-02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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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루엔터테인먼트)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검찰이 가수 겸 배우 이루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 정인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초범이지만 단기간 반복적으로 음주운전을 했고 음주운전 처벌 강화의 필요성이 있는 점을 고려해 징역 1년과 벌금 10만원을 선고해달라"라고 요청했다.

이루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인도네시아 한류 주역으로 공로가 있는 점,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선처해달라"라고 말했다.

이루는 지난해 9월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당시 차에 함께 탄 박모 씨는 자신이 운전했다며 경찰에 허위로 진술했고 검찰은 이루가 처벌을 피하려고 박씨의 허위 진술을 방관했다고 보고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기소했다.

이루는 지난해 12월 술에 취한 지인 신모 씨에게 차량 열쇠를 넘겨주고 주차하도록 해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 같은 날 혈중알코올농도 0.075%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루는 당시 강변북로에서 시속 180㎞ 이상으로 차를 몰다가 한남대교∼동호대교 구간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와 관련해 이루는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며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다.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저를 되돌아보겠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한 바 있다.

dltkdwls31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