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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안동시, '화분매개 사진 공모전' 시상식 개최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 기자
  • 송고시간 2023-06-0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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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23일 안동대학교 대학본부 소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화분매개 사진 공모전' 시상식.(사진제공=국립안동대학교)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국립안동대학교(총장 권순태) 농업과학기술연구소는 지난달 23일 대학본부 소회의실에서 '2023년 화분매개 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농업과학기술연구소 주관, 안동대 산학협력단, 안동대 LINC3.0사업단 주최, 안동시 후원으로 진행됐다.

수상자로는 시장상 김양아(해당화와 꿀벌), 총장상 이관희(청줄벌의 식사)씨를 포함해 금상 3명, 은상 3명, 장려상 6명이 선정됐다.


3년째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곤충과 식물의 조화로운 상생협력의 신비로운 모멘트를 카메라 렌즈에 포착했다.
 
'2023년 화분매개 사진 공모전' 시장상 수상작 김양아씨의 '해당화와 꿀벌'(왼쪽), 총장상 수상작 이관희씨의 '청줄벌의 식사'.(사진제공=국립안동대학교)

시장상을 수상한 김양아씨는 "꿀벌이 실종되고 있다는 뉴스를 많이 접하고 있는데 우연히 꿀벌을 보게 돼 너무 반가운 마음에 사진을 찍어 출품하게 됐다.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총장상을 받은 이관희씨는 "야생벌에 대해 관심이 많이 없었는데 사진을 찍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많은 관심이 생겼다"며 "다양한 벌의 서식처가 될 수 있는 꽃이 다양하게 자라는 환경이 조성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농업과학기술연구소 홈페이지와 안동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정철의 농업과학기술연구소장은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꿀벌 살리기가 핵심 화두가 되고 있다. 올해는 UN이 정한 '세계 벌의 날(World Bee Day)'에 맞추어 화분매개 사진 공모전을 준비했다"며 "벌과 식물이 오랜 진화의 시간을 거치며 만들어 낸 세상을 렌즈에 비추어 바라본다는 감성을 자극해 보고 싶었다. 올해는 권기창 안동시장님께서 같이 해 줬다.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는 공모전으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seok19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