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 사진 기반 디지털 트윈 솔루션 비모(Beamo).(사진=쓰리아이 제공) |
[아시아뉴스통신=서인수 기자] 쓰리아이는 오는 22일 개최되는 한-사우디 투자유치 네트워킹 프로그램 행사에 참여해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소개한다. 16일 쓰리아이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국벤처투자에서 선발한 10개의 국내 벤처·스타트업이 중동, 아시아 및 유럽 VC를 대상으로 IR 피칭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식회사 쓰리아이는 이번 한-사우디 투자유치 네트워킹 프로그램 참여를 기회로 사우디 네옴시티 진출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것이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이 주도하는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서울의 44배 크기인 2만6500㎢ 면적의 초대형 스마트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5000억 달러(약 670조 원)이다. 사우디의 대규모 신도시 사업에 전 세계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중동 진출에 대한 국내기업의 열기도 매우 뜨겁다. 이미 삼성물산은 네옴시티 거주공간 ‘더 라인’의 하부 교통망 및 인프라 시설 ‘스파인’의 일부 구간 터널 공사를 지난해 시작했으며, 스마트 시티 구축과 관련된 IT 기업들이 다양한 사업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쓰리아이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 ‘비모(Beamo)’는 360° 카메라로 공간을 촬영하고 3D로 디지털화하여 중소형규모부터 대형의 산업현장까지 직접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이다. 비모는 쉬운 작동법과 빠른 데이터 후처리를 바탕으로 국내외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GPS가 없는 실내 환경에서도 매핑이 가능하여 국내 주요 건설사의 공사현장에서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이에 더해 360° 3D뷰에 IoT센서 및 타 소프트웨어 통합을 지원하여 더욱 효율적인 현장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김켄 쓰리아이 대표는 “당사의 솔루션은 시설의 건설 단계부터 유지보수까지 수명 주기 전체에 적용될 수 있어 네옴시티 신도시 사업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사우디 투자유치 네트워킹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선진화된 국내 디지털 트윈 기술을 알리는 것은 물론 네옴시티 진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iss30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