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울산시는 11월 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에 따라 시험일 아침 수험생들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울산시 수능 응시자수는 지난해 1만 350명보다 231명 줄어든 1만 119명으로, 관내 총 26개 시험장(응급환자를 위한 울산병원 시험장 1실 별도)에서 일제히 시험을 치른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교통상황 관리, 교통정보 제공 및 각종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교통상황실을 설치해 구·군, 울산경찰청, 울산교육청 간 비상 연락망 구축 등 신속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또한 경찰, 모범운전자회 및 해병대전우회 등 자원봉사 단체회원, 공무원을 시험장별 주 이동로에 배치해 원활한 교통소통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주요 임무는 시험장 진·출입로를 확보하고 교통지장물 등 장애요인을 신속히 제거하며, 수능시험 응시생 및 탑승차량을 우선적으로 유도하고, 시험장 200m 전방 하차 및 도보입실 유도,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한다.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은 상황실과 연계해 순찰차 등으로 긴급 수송한다.
26개 수능시험장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809대에는 ‘수능시험장 운행’ 안내문을 부착하고 배차시간 준수 등 정시성을 유지해 운행함으로써 수험생의 원활한 이동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한다.
영어 듣기평가 시간대(오후 1시 10분~1시 35분, 25분간)에는 시험장 주변 소음방지를 위해 시내 주행차량의 소음을 통제하고 항공운항 시간이 조정되며 열차는 기적을 자제해 운행하도록 한다.
또한 수능당일은 공공기관, 연구기관, 기타 50인 이상 사업체 등의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평소보다 한 시간 늦춰 교통수요가 분산되도록 유도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선을 다해 노력해온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시험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소통 및 소음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수험생들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험장 주변을 운행하는 차량은 경적 등 소음 자제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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