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원도청) |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전 세계 60조 원에 육박하는 연어시장 선점과 지역경제를 이끌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가기 위해 2023년 11월 20일 양양 남대천 수변공원에서“강원형 K-연어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이양수 국회의원,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김진하 양양군수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하였다.
김명선 행정부지사는 강원 연어산업 경과보고를 통해 “대규모 연어 스마트양식 생산과 연계한 유통가공, 부산물, 신소재 등의 전방산업과 사료, 질병백신, 시스템 등 후방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강원특별자치도의 중추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은 육상 연어양식단지 투자보고를 통해 “미래의 식량산업의 해답을 연어 양식에서 찾고, 100%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연어 시장의 30%를 국산화하기 위해 6,5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최첨단 바이오 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집적시켜 대한민국 육상 양식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으며, 강원특별자치도가 동북아 연어 클러스터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강원특별자치도가 선포한 비전은 “K-연어 산업화를 통한 글로벌 도시로 도약”으로 2040년까지 3단계 목표를 제시하였다.
먼저, 1단계는 2030년까지 연어 스마트양식 생산체계 구축 및 기술력 강화로 스마트양식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 양식산업 단지, 질병예방 연구센터, 수산식품 협력지구(클러스터)를 조성하고, 2단계로 2035년까지 연어 전·후방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단지 협력지구(클러스터)를 확장 조성한 후, 2040년까지 3단계로 연어 브랜드 개발 및 글로벌 홍보를 강화하여 연어 수출 활성화 및 세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2040년까지 연어생산량 20만톤, 세계 5대 연어 생산국 진입, 일자리 창출 3만 명을 목표로 강원특별자치도가 K-연어 산업화를 통해 기업이 들어오고 일자리가 넘쳐나는 미래 먹거리 산업, 글로벌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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