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마포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2024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내년 2월 14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마포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하는 민관 협력 사업으로 진행한다.
마포구의 올해 모금 예상액은 전년도와 동일한 8억 원이다. 모금 품목은 성금과 성품으로, 성품에는 쌀, 김치 등 식료품과 각종 생활용품이 포함된다.
마포구는 지난해 경기침체 속에서도 목표액 대비 142%인 11억 3,500만 원의 성금과 성품을 모았다. 모집된 성금품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타 저소득 가구를 위한 긴급생계비와 의료비, 주거비 등 다양한 복지 지원사업에 사용됐으며, 올해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을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홍보하고, SNS 희망나눔 챌린지를 진행하여 기부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성금 또는 성품 기부를 희망하는 주민은 동주민센터 또는 마포구 주민생활복지과, 마포복지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홍보 포스터에 인쇄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신용카드, 계좌 이체, 간편 결제 등을 활용해 더욱 편리하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올겨울은 계속되는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가계 부담이 늘어나면서 어려운 이웃에게 더욱 혹독한 겨울이 될 수 있다”라며 “심리적, 경제적으로 위축되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나눔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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