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 식품영양전공 '영양지킴이' 동아리 학생들이 '꿈나무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한의대학교) |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식품영양전공(전공주임 양경미) '영양지킴이' 동아리는 2023년 대학혁신지원사업 '꿈나무 프로젝트' 프로그램으로 대구 동구 안심지역의 성인발달장애인들에게 친환경적 ESG 맞춤형 식생활 실천 교육을 실시했다.
성인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지속가능한 친환경 식생활 ESG 프로그램은 총 4회차로 이뤄졌다. 우선 동아리에서는 여러 차례의 스터디를 통해 '지속가능한 식생활의 개념 및 실천 실천방안'에 대해 충분히 숙지한 다음, 장애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했다.
대구한의대학교 식품영양전공 '영양지킴이' 동아리 학생들이 채소·과일을 활용한 탄소발자국 줄이기 교육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한의대학교) |
성인발달장애인 대상 맞춤형 식생활 프로그램은 총 4회차의 주제로 이론교육, 활동수업, 요리수업, 소감발표 순으로 이뤄졌다. 1회차는 '로컬푸드를 활용한 푸드마일리지 줄이기', 2회차는 '채소·과일을 활용한 탄소발자국 줄이기', 3회차 '1인1회 분량 익히기를 통한 음식물 줄이기', 4회차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한 푸드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구성했다.
성인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식생활 교육을 위해 각 주제별로 사전에 교수학습지도안 작성, ppt 제작, 동영상 자료 발굴, 활동지 및 레시피 개발 등이 이뤄졌다. 또한 주차별로 대면 수업이 이뤄지기 전에는 학교에서 시뮬레이션 모의수업 진행으로 성인발달장애인 눈높이 수업을 위해서 많은 시간과 노력을 했다.
2004년부터 지역사회영양 교육 및 상담 활동을 하고 있는 식품영양전공의 '영양지킴이' 동아리 회원들은 "이번 '꿈나무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성인발달장애인들과 식생활'이라는 전공 분야의 소통으로 서로 따뜻하고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으며, 앞으로도 성인발달장애인들이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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