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기/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이세나 기자] 북한에서 열차 전복 사고가 발생해 수백명이 사망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는 북한에서 열차 전복 사고가 발생해 수백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전 평양에서 출발해 함경남도 금골으로 향하던 열차가 26일 저녁 단천 일대에서 전복됐다.
사고 원인은 견인기 전압 문제로 인한 탈선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이 매체를 통해 "기관차 바로 뒤에 연결됐던 두 개의 상급열차는 탈선되지 않고 기관차와 함께 단천역까지 밀려 내려와 정차하면서 상급열차에 탔던 간부들은 살았고, 나머지 7개의 열차에 탔던 주민들은 대부분 사망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사고로 전복된 7개의 차량에 탔던 인원은 400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