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북한이 경고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7월 16일 새벽과 오전 시간에 우리 국가의 남쪽 국경과 일부 종심 지대에서는 대한민국 쓰레기들이 날린 대형 풍선 29개가 또 발견됐다. 철원군 10개, 신평군 8개, 이천군 5개, 판교군 4개, 곡산군 1개, 평강군 1개로 집계됐으며 현재 전문기관에서 수색, 소거, 소각 처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여정/아시아뉴스통신 DB |
이어 "다른 여러 지역에서도 삐라장들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전문기관들의 사업이 바삐 진행되고 있으며 많은 지역들에서 해당 구역들이 봉쇄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인민들의 불편이 증대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더 이상 지켜봐 줄 수만은 없는 상황이 오고 있는 것 같다. 다시금 엄중히 경고한다. 처참하고 기막힌 대가를 각오해야 할 것이다. 한국 쓰레기들의 치졸하고 더러운 짓이 계속될 경우 우리의 대응 방식의 변화가 불가피하게 제기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출처=합동참모본부 공식 SNS) |
한편, 앞서 북한은 탈북민 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에 맞대응해 지난 5월 28일, 6월 1일, 8일, 9일, 24일, 25일, 26일 오물풍선을 살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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