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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야, 병역특례 봉사활동 위조 논란에 "에이전트 실수"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 기자
  • 송고시간 2024-09-05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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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FC서울 공식 홈페이지)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병역특례 봉사활동 위조 논란에 휩싸인 FC서울 소속 축구선수 김진야가 입장을 밝혔다.

김진야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축구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도덕적으로 민감한 부분인 병역 특례 관련해 문제가 불거진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이지만, 절대로 봉사활동을 부풀린 적이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공익복무활동은 기존에 대한축구협회에 제출한 계획서에 따라 기관 및 단체에서 진행하되, 일자 및 시간, 장소가 기재되는 어플을 이용해 30분마다 사진을 촬영해 확인서에 첨부해 제출하기 때문에 사진을 조작하지 않는 한 허위로 실적을 부풀릴 수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복무활동을 진행한 후 활동사진을 에이전트에게 전송하면 에이전트가 복무활동확인서 작성, 제출, 확인을 하게 되는데, 복무확인서 작성 과정에서 에이전트가 실수를 범하게 된 것이며, 문제로 지적받았던 부분에 대해서도 수정하여 제출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만,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경고처분은 유효해, 544시간의 의무 복무활동 외에 경고처분에 따른 추가 복무시간 34시간을 더해 578시간의 복무활동을 2023년 12월 31일자로 완료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사진을 조작하지 않는 한 복무실적을 부풀리는 것은 불가능하며, 저는 578시간 동안 성실하게 복무활동에 임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에이전트에게 업무를 위임한 책임도 있기에 저 또한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며, 축구팬 여러분을 실망시켜 드리지 않도록 앞으로 매사에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진야는 지난 2018년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발탁돼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dltkdwls31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