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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尹, 의료체계 완전 붕괴되기 전에 정신 차려야"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나수지 기자
  • 송고시간 2024-09-05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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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한민수 SNS)


[아시아뉴스통신=나수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의료대란 해결을 촉구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4일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험 속에 밀어 넣고 있다. 2살 아기가 1시간 넘게 병원을 찾아 전전하다 의식 불명에 빠지고, 대통령실 인근 공사 현장에서 추락한 노동자가 응급실 뺑뺑이 끝에 사망하는 비극이 벌어졌다. 순간접착제를 눈에 넣는 사고가 일어나도 20곳이 넘는 병원에서 모두 이송을 거절해 결국 환자 스스로 병원을 찾아봐야 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이어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 그런데도 윤 대통령은 '비상 진료 체계가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다'며 국민을 속이고 있다. 윤 대통령은 다른 나라에 살고 계시냐. 윤 대통령의 고집이 만든 ‘응급실 뺑뺑이’에 왜 죄 없는 국민만 고통받아야 하냐."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 역시 200일이 넘는 의정 갈등으로 자초한 ‘응급실 뺑뺑이’ 사태를 ‘구조적 문제의 누적’이라고 혹세무민하고 있다. 눈 가리고 아웅도 정도껏 해라. 억지 변명으로 국민의 눈을 가릴 수 없을 만큼 현실은 악화되고 있다. 의료 현장에 직접 가보라는 윤 대통령부터 의료 현장에 가봐라."라고 말했다.

 
(사진출처=한민수 SNS)



이어 "추석 연휴 의료 특별대책에 만전을 기하라는 지시 한마디로 당면한 의료 공백 사태를 해결할 수 없다. 군의관과 공보의 투입은 지방의료 공백을 담보로 한 미봉책에 불과하다."라며 "의료체계가 완전히 붕괴되기 전에 대통령이 정신을 차려야 한다. 의사들을 굴복시키겠다는 생각을 버려라. 의대 증원은 대통령의 업적을 쌓기 위한 싸움이 아니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책임임을 명심하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