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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국립의대.대학병원 설립 공모, 대학설명회 개최

  •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 기자
  • 송고시간 2024-09-1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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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목포대, 순천대에서 설립방식 기본안과 평가기준 및 방법, 절차 등
오는 12일 설립방식 최종안 발표, 9월 말 평가기준 마련 도민 공청회 개최
‘전라남도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대학 선정' 용역기관인 에이티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이 10일 목포대와 순천대에서 대학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대학 선정' 용역기관인 에이티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이 10일 오전 11시 목포대 도림캠퍼스, 오후 3시 순천대 산학협력관에서 교수, 교직원, 학생 등 대학구성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의대설립 주체인 대학의 의견이 중요하다고 보고 설립방식 기본안과 평가 기준 등에 대해 대학의 폭넓은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지금까지 추진상황, 여론조사 결과,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설립방식 기본안, 공모 평가기준 등 설명과 질의응답 순으로, 약 300여명이 참석해 4시간 여 동안 진행됐다.

설립방식 기본안은 지난달 29일 용역기관에서 발표한‘(1안) 의대 선정 후, 동·서부에 2개 대학병원 신설’과‘(2안) 의대와 대학병원을 동일지역에 설립’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마련될 평가기준에 대해서도 1차 사전심사위원회(9.6.)에서 논의한 설계절차, 평가기준에 반영될 지침, 평가항목(안)에 대해 설명했다.


대학에서는 ▲설립방식 중‘1대학-2대학병원’에 대해 법적 검토와 부지확보 등 현실성을 반영해 평가 필요 ▲제안서 작성을 위해 병상 수, 정원 규모 등 구체적인 설립방식 제시 요청 ▲기 실시한 여론조사 대상인 도민 2000명의 대표성 우려 및 공개 요청 ▲순천대에서 공모 끝까지 불참 시 대응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양 대학 공통으로 도민의 의견보다 의대 설립 주체인 대학의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AT커니코리아 오병길 파트너는 “그동안 대학의 의견을 듣기 위해 꾸준히 의견 개진을 요청했었으나, 답을 듣지 못했었다”면서, “오늘 설명회를 바탕으로 대화의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오 파트너는 “6차례 도민공청회와 여론조사, 대학설명회까지 도민과 대학, 전문가들께서 주신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고 논의해 오는 12일 설립방식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에서 제시해 주신 평가 기준 등도 사전심사위원회에서 심도있게 논의하고, 향후 도민공청회를 통한 도민의 의견까지 충분히 수렴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기준을 만들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평가 기준에 대한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실시하는 도민공청회는 9월 말 3개 권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jugo33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