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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아프리카돼지열병 가상방역훈련 실시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미내 기자
  • 송고시간 2024-09-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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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대비한 가상방역훈련./사진제공=전북특별자치도청

[아시아뉴스통신=이미내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진안군 무진장축협 섬유질 사료공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대비한 가상방역훈련(CPX)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하여 방역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 체계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하고 진안군이 주최하는 이번 훈련은 농림축산검역본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농협, 생산자 단체 등 관계 기관이 참여했다.

훈련은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가축, 사람, 차량의 이동을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등 실제 발생 상황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로써 시군 및 관계기관들의 방역 태세를 점검하고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크게 네 가지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 먼저,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축 신고 접수와 초동 방역 대응이 이루어졌으며, 이후 확진 시 전국적인 돼지 이동 금지 등 긴급 대응 조치가 취해졌다. 또한, 대책본부 및 긴급 방역기구가 가동되었고, 통제초소 및 축산차량 소독 장소가 설치 및 운영됐다.



최재용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시 실제 대응 능력을 높이고, 관계기관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면서, “앞으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해 청정지역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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