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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성장' 이강인, 'PL 강호' 아스날마저 뚫을까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 기자
  • 송고시간 2024-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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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파리 생제르맹 FC 공식 SNS)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이강인의 매력은 끝이 없다.

직전 경기에서 시즌 3호 골을 터뜨린 파리 생제르망의 이강인이 또다른 매력을 뽐냈다. 스타드 렌과의 리그 맞대결에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펄스 나인, 이른바 ‘가짜 9번’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훌륭한 패스, 연계에 더해 후반 12분에는 쐐기 헤더 골을 터뜨렸다. 다만, 이번 상대는 아스날이다. 아스날은 아탈란타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아쉬움을 털어내야 하는 만큼 홈에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약 8년 만에 맞붙게 된 양 팀 모두 올 시즌 패배가 없는 가운데 어느 클럽이 승점 3점을 따낼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지도 아래에 이강인이 날개를 달았다. 중앙과 측면 미드필더로 활약하는 것은 물론 공격수 역할도 곧잘 수행했다. 리그에서만 시즌 3골을 터뜨린 이강인은 기세를 이어 UCL 첫 골에 도전한다.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와도 좋은 호흡을 뽐낸 이강인이 아스날 원정에서도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을까.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등 탄탄한 수비진을 갖춘 아스날이지만 최근 3경기에서 5실점을 허용했다. 지로나와의 24-25 UCL 첫 경기에서 상대 골키퍼 실책으로 1대 0 승리를 거둔 파리 생제르망이 이번에는 시원한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한편, 아스날과 파리 생제르망 모두 올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동시에 UCL 승리를 노린다. 특히 직전 아탈란타 원정에서 무승부에 그친 아스날은 24-25 UCL 첫 승리가 절실하다. 단단한 수비도 있지만 최근 2경기에서 9골을 터뜨린 공격력 역시 기대를 모은다. 부카요 사카와 카이 하베르츠 등 전방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이 아스날의 UCL 첫 승을 이끌 수 있을까.

같은 시각, 즈베즈다의 설영우는 ‘세리에A 디펜딩 챔피언’ 인터밀란 원정길에 오른다. 벤피카를 상대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설영우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마커스 튀람 등을 앞세운 인터밀란의 공세를 막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UCL 인터밀란 대 즈베즈다 경기는 2일 새벽 4시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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