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정문 전경./사진제공=충남대 |
[아시아뉴스통신=최정현 기자] 충남대학교가 김정겸 총장의 공약 이행과 국가거점국립대학교로서의 지역사회 상생 및 사회공헌 기능 강화를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충남대는 1일, 조직개편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충남대학교 학칙 일부개정학칙’을 공포했다고 2일 밝혔다.
충남대는 이에 앞서 지난 8월22일 학무회의에서 ‘충남대학교 학칙 일부개정학칙안’을 심의했으며, 9월30일 대학평의원회에서 같은 내용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충남대의 조직개편은 대외협력부총장제 및 대외협력본부 신설, 창의융합대학 신설, 교무처 및 교육혁신본부 개편, 기획처 기능 확대 및 강화, 학생성공센터 신설 등이 주요 골자다.
충남대 이번 조직개편의 가장 상징적인 부분은 대외협력부총장제와 대외협력본부 신설이다. 대외협력부총장은 대정부 활동 및 지자체 대응 등 대외협력 및 홍보 기능을 강화하고 발전기금을 확충하기 위해 신설됐다.
이와 함께 지역협력본부를 대외협력본부로 개편하고 ESG센터를 신설해 발전기금 모금 확대와 ESG 경영 강화, 지역사회 친화적인 대학 운영을 해 나갈 예정이다.
대외협력부총장 신설로 충남대는 총장 이하 교학부총장, 연구산학부총장, 대외협력부총장 등 3부총장제로 재편된다.
이와 함께 전공자율선택제 도입 및 교양교육 총괄 운영·관리를 위한 창의융합대학(행정실)이 신설됐고, 교육혁신본부와 학사지원과의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기능을 통합했다.
또, SW/AI 교육 지원 강화를 위해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를 디지털교육혁신센터로 개편해 기본과 혁신이 균형 잡힌 튼튼한(STRONG+) 충남대 고유 교육모델을 개발·운영하게 된다.
이와 함께, RISE체계로의 전환에 대비하고 국가재정지원사업 적극 유치를 통한 메가캠퍼스의 체계적인 구축을 위해 기획처의 기능을 기획재정과와 평가전략실, IR센터로 개편했다.
외국인 현재 국제교류본부와 국제언어교육원으로 이원화돼 운영되던 것을 국제교류본부로 통합하고 유학생 유치 확대와 재학생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국제교류과와 글로벌캠퍼스지원센터, 국제언어교육센터로 개편했다.
이와 함께 진로 및 취업활동 등 학생 맞춤형 총괄지원시스템인 학생성공센터를 신설했으며,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그린바이오 혁신융합대학사업단과 데이터 보안·활용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을 신설했다.
충남대의 이번 조직개편은 제20대 김정겸 총장이 약속했던 분권형 총장제 도입, 지역혁신성장 메가 캠퍼스 구축, 지역상생 사회공헌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와 보다 긴밀히 협력하고 ‘미래사회를 선도할 강한 대학 THE STRONG CNU, MEGA UNIVERSITY’라는 충남대의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한 의지를 담고 있다.
충남대 김정겸 총장은 “충남대의 비전인 ‘미래사회를 선도할 강한 대학 THE STRONG CNU, MEGA UNIVERSITY’를 실현하고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 속 빠른 혁신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조직개편을 계기로 충남대가 대전·세종·충남을 대표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교로서 메가 캠퍼스 조성에 적극 나서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공헌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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