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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안동대, 한국식물병리학회서 농촌진흥청장상 및 우수포스터상 3편 수상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 기자
  • 송고시간 2024-10-3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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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안동대학교 식물의학과가 지난 23~25일 열린 ㈔한국식물병리학회 추계 국제학술대회에서 농촌진흥청장상 및 우수포스터상 3편을 수상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국립안동대학교)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국립안동대학교(총장 정태주) 식물의학과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된 ㈔한국식물병리학회 추계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국립안동대 식물의학과는 우수포스터상 3편을 수상하며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농작물 병해충 발생 스토리 경진대회에서 1등을 차지해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우수포스터상은 연구의 독창성과 학문적 기여를 인정받은 것으로 국립안동대 연구진의 깊이 있는 병해충 연구와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인 결과물로 평가됐다.

도의환 학생(지도교수 전용호)은 담수에서 분리된 곰팡이 균주의 사과와 고추의 병에 대한 생물학적 방제제로서의 가능성을 연구해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으며 이번 연구는 사과와 고추의 생물학적 방제제 개발에 있어 중요한 자료로 기대된다.

권민혁 박사과정 학생(지도교수 길의준)은 국내 양봉 꿀벌(Apis mellifera)을 대상으로 2년간 진행한 바이롬 분석(Virome analysis)를 통해 식물바이러스의 계절적 변화를 연구했다. 이 연구는 꿀벌의 행동반경 2㎞ 내에서 식물바이러스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으며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연구 결과는 꿀벌을 이용한 식물바이러스 모니터링 가능성을 확인하고 후속 연구의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은 학생(지도교수 최형우)은 과수 화상병의 원인균인 화상병 병원균(Erwinia amylovora)에 대한 생물학적 방제 가능성을 연구해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과수 화상병의 친환경적 방제제를 개발할 중요한 자료로 기대된다.

농작물 병해충 발생 스토리 경진대회에서 김중연 학생(지도교수 전용호)은 사과탄저병의 발생 과정을 과실 및 현미경에서의 병원균 진전과정을 통해 농민과 학생들이 보고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해 1등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주관하며 AI기반 병해충 연구에 활용 가능한 작물별 병해충의 발생 단계별 영상 빅데이터 구축 및 관련 분야 전공자의 작물 병해충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자 매년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국립안동대 식물의학과는 이번 수상을 통해 농업과학 분야에서의 연구 역량을 다시금 입증했으며 앞으로도 병해충 관리와 친환경 농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eok19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