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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여당, 내부 권력투쟁에만 골몰...탄핵 전야 데자뷔"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세나 기자
  • 송고시간 2024-11-01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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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이세나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의 행태를 비판했다.

홍 시장은 지난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구속되기 싫어서 제멋대로 지껄이는 선거 브로커 하나가 나라를 휘젓고 있고 야당은 이에 맞추어 대통령 공격에만 집착하고 있는데 이에 대항하는 여당은 보이지 않고 내부 권력투쟁에만 골몰한다."라고 적었다.
 
홍준표./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박근혜가 그래서 간 거다. 우리당 일부 중진들이 배신하고 야당과 야합하는 걸 보면서 한탄한 그때처럼 한줌도 안 되는 정치 낭인들 모아 내부 총질이나 일삼으니 꼭 탄핵 전야 데자뷔를 보는 것 같다. 싫어도 우리가 배출한 대통령이다."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아시아뉴스통신 DB



또한 "정치판을 모르고 정치에 뛰어들다 보니 대선후보 경선 때 윤석열 후보 측에는 온갖 잡동사니들이 다 붙어 있었다. 명태균도 그중 하나이고 우리당에 있다가 민주당으로 가서 폭로에 가담하고 있는 사람도 그 부류다."라고 적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이어 "대화를 몰래 녹음해서 폭로하는 건 양아치나 하는 짓이다. 더 나올지도 모른다."라며 "그러나 하나 분명한 것은 그 온갖 잡동사니 데리고도 대통령이 된 것은 그만큼 윤 후보가 역량이 출중했다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홍준표./아시아뉴스통신 DB



그러면서 "비록 지금은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훌훌 털고 다시 일어서리라 나는 굳게 믿는다. 윤 대통령이 무너지면 우리 진영이 붕괴되고 대한민국은 또다시 좌파 포퓰리즘이 판치는 나라가 된다. 모두 정신 차리자."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