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장./사진제공=전남도의회 |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김문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신안1)은 4일 농축산식품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자산 매각 수입 400억 원의 세입 결손에 대해 강력히 질타하며, 서울 소재 전남친환경농수축산물유통센터 매각에 대한 미흡한 조치에 대해 지적했다.
김문수 위원장은 “현재 400억 원의 세입예산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며, 이는 서울 판매장 매각이 늦어졌기 때문”이라며, 매각이 이뤄지지 않아 세입조치가 제때 이뤄지지 않았음을 질타했다.
이에 농축산식품국 정광현 국장은 “대한상사중재원의 판정이 있었지만 광주은행 담보금 협의 관계로 인해 매각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으나, 김 의원은 “당연히 광주은행과 빠른 시일내에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매각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세입예산에 400억 원을 편성했던 것은 명백한 문제”라며, “이런 예산 편성이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고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한편, 전남친환경농수축산물유통센터는 전남도가 지난 2012년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217억 원을 투입해 BTO방식으로 개장 운영했으나, 상권변경 등의 판매 부진으로 현재 위탁 업체와 협약 해지와 건물 매각 등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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