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울산시는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울산 관광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제13기 울산관광 전문안내사(가이드)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울산의 역사, 문화, 자연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관광통역안내사들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정확하고 풍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영어, 태국어, 베트남어 자격증을 보유한 관광통역안내사 20명으로, 다양한 연령층(30대~60대)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울산연구원 이경우 박사의 ‘울산의 역점사업’ 강의를 시작으로 반구대암각화, 외고산 옹기마을, 대왕암공원 등 울산의 대표 관광지 11곳에 대한 현장 답사가 진행된다.
특히, 자수정 동굴나라 방문과 외고산 옹기마을에서의 옹기 시연 체험 등 울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포함하여, 울산의 독창적인 관광자원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참가자들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며, 앞으로 2년 동안 울산관광 전문안내사(가이드)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양성 교육을 통해 울산의 전문 관광통역안내사들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울산의 역사와 문화, 산업의 매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를 통해 관광객 재방문율을 높이고 울산을 세계적(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시키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18년부터 울산관광 전문안내사 양성 교육을 추진해 현재까지 12기, 280명의 안내사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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