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이세나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명태균의 허위폭로에 선거가 부정선거인 것처럼 비추어지는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선거 때가 되면 온갖 사람들이 도와준다고 캠프를 찾아온다."라며 "그중에는 진실된 사람도 있고 명태균처럼 여론조작 사기꾼도 있다."라고 적었다.
 

홍준표./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찾아온 여론조작 사기꾼과 잘 모르고 만났다는 이유만으로 그 선거가 잘못된 불법선거는 아닐진대 최근 여론조작 사기꾼의 무분별한 허위폭로와  허풍에 마치 그 선거가 부정선거인 것처럼 비추어지는 것은 심히 유감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출처=오세훈 SNS)

홍 시장은 "오 시장이 나갔던 서울시장 보궐선거도 그런 경우에 해당한다. 100% 국민여론조사로 후보가 결정되었고 그 여론조사는 명태균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데 단지 오세훈 지지자 중 한 분이 사전에 명태균이 조사해온 여론조사 내용을 받아 보고 그 대가를 지급했다는 이유로 그걸 오 시장 선거와 결부시키려고 하는 것은 견강부회라고 아니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도 허풍을 치니까 오 시장의 지지자가 시비에 휘말려 오 시장이 상처 입을까 저어해 그렇게 해서라도 무마하려고 한 것일 수도 있는데 그걸 두고 마치 오 시장에게 책임이 있는 양 끌고 가는 것도 유감이다."라고 덧붙였다.
 

홍준표./아시아뉴스통신 DB

그러면서 "형사책임은 행정책임과 달리 관리책임이 아니고 행위책임이다. 최근 명백한 행위책임도 무죄가 되는 판에 하물며 관리책임도 아닌 것을 여론을 오도해 가면서 뒤집어 씌우는 짓들은 이제 그만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