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나수지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김건희 특검법 찬성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지난 27일 조국혁신당 3년은너무길다 특별위원회 공개회의에서 "광장의 탄핵 열기는 나날이 더해지고 있다. 매주 토요일 서울 광화문뿐만 아니라 부산, 광주와 보수적인 대구·경북 도심에서, 군 단위까지 곳곳에서 ‘탄핵’ 촛불이 물결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
이어 "그런데 윤석열 정권, 뻔뻔하다. 국민 울분을 모르는 척 한다. 시국선언문이 속속 발표되고 촛불 행진이 이어졌으니, '청와대 뒷산에 올라 눈물 흘렸다'라는 이명박 전 대통령처럼 뭔가 반응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대통령실) |
또한 "윤 대통령은 ‘김건희 특검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김건희 특검법’으로는 세 번째이고, 전체 거부권 행사는 스물다섯 번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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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통령이나 총리는 한 입으로 특검 자체가 위헌이라고 한다. 윤 대통령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검 수사팀장이었다. 한동훈 대표는 그 밑에서 수사 검사, 공판담당 검사를 했다. 그랬던 윤 대통령, 한 대표가 이제 특검은 위헌이라고 한다."라며 "2016년 윤석열·한동훈은, 2024년과 다른 사람이냐. 목적과 이익 달성을 위해서는 언제든지 말을 바꾸는 사람임이 재확인되었다."라고 덧붙였다.
한동훈./아시아뉴스통신 DB |
그러면서 "한 대표가 민주주의 원칙을 부정하지 않는다면, 또는 '오로지 진실만을 따라가는 공평한 검사'라고 선서했다면, ‘김건희 특검’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특검법안에 찬성표를 던져라."라고 말했다.
조국./아시아뉴스통신 DB |
이어 "윤 대통령 탄핵만이 우리 스스로를 지키는 길이고, 대한민국을 온전히 보존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조국혁신당은 탄핵 열차의 연료를 더 채워 넣을 것이다. 탄핵 시계를 빨리 돌려 이 정권의 시간을 줄일 것이다. 2024년 겨울, 대한민국은 촛불로 온기를 더할 것이다. 국민과 함께 든 촛불, 절대 꺼뜨리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