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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한동훈 살 길, 김건희·윤석열 부부와 갈라서는 것뿐"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나수지 기자
  • 송고시간 2024-11-3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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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나수지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살 길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갈라서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른바 ‘김건희 개목줄 게시글’에 대해 친윤계 의원들이 한동훈 대표를 향해 총공세를 펴고 한 대표와 친한계 의원들이 김건희 고모가 쓴 ‘벼락 맞을 집안’ 글까지 끌어들이면서 난장판이 벌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동훈./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집권여당이 국민의 민생 돌보기는커녕, 집안싸움에 여념이 없으니 국민 보기에 참 민망하고 한심하다. 그렇게 할 일이 없냐."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대통령실)




박 원내대표는 "친윤계의 공세가 김옥균 프로젝트의 일환이 든 김건희 특검에 반대표를 던지지 못하게 목줄을 거는 것이든 이 난장판에 본질은 분명하다. 김건희 여사가 이 정권의 최고 존엄이며 한 지붕 두 가족을 결코 용인하지 않겠다는 용산의 굳은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이 사태의 본질 아니겠냐."라고 말했다.
 
박찬대./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한 대표와 친한계 의원들이 살 길은 딱 하나다. 김건희·윤석열 부부와 갈라서는 것뿐이다. 친한계 의원들이 김건희 특검 재표결에 찬성하든 반대하든 김건희와 용산과 친윤계는 한 대표 체제를 용인하지 않고, 어떻게든 무너뜨리려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한동훈./아시아뉴스통신 DB



끝으로 "답은 다 나와 있다. 용산과 친윤계가 던진 목줄에 걸려 허우적대다 같이 멸망할지 김건희 특검으로 목줄을 풀고 탈출할지 선택하면 된다. 누구나 하는 그 답을 계속 외면하다가는 답안지 빈 칸 채우지 못한 채 시험 시간은 끝날 것이고, 그때가지 후회해봐야 아무소용 없다는 말씀 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