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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어도어에 결별 통보 "자유롭게 활동할 것"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 기자
  • 송고시간 2024-11-30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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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그룹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어도어를 떠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뉴진스 측은 "저희 5명은 2024년 11월 29일부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와 어도어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도어는 저희들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소속사로서, 저희들의 이익을 위해 성실히 매니지먼트를 할 의무가 있다. 저희 5명은 2024년 11월 13일 어도어에 의무위반 사항을 시정해달라는 마지막 요구를 했다. 시정요구 기간인 14일이 지났지만 어도어는 시정을 거부했고 시정을 요구한 그 어떤 사항도 해결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희 5명은 어도어가 전속계약상 의무를 위반하고, 시정요구 기간 내에 이를 시정하지 아니함에 따라 어도어에게 해지를 통지한다. 본 해지 통지는 전속계약에 따른 것으로 저희 5명이 직접 해지 통지 문서에 서명했다. 해당 통지가 2024년 11월 29일 어도어에 도달함으로써 그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즉, 그 시점부터 전속계약은 효력이 없다. 따라서 전속계약을 해지하기 위하여 가처분 신청을 할 이유는 없으며, 저희는 2024년 11월 29일부터 자유롭게 활동을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희 5명은 그 동안 어도어의 소속 아티스트로서 전속계약상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왔다. 전속계약 해지는 오로지 어도어의 의무 위반으로 인한 것이므로, 저희 5명은 위약금을 배상할 의무가 없다."라며 "저희 5명은 전속계약 해지로 인해 다른 분들께 피해가 가는 것은 전혀 원치 않는다. 해지 시점 이전에 어도어와 다른 분들 사이에 체결된 계약상 의무는 모두 성실히 이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저희 5명의 결정은 오랜 고민 끝에 이루어진 것이다. 저희 5명은 소속 아티스트 보호라는 기본적인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어도어에 더 이상 남아 있을 수 없으며, 전속계약 유지는 저희들에게 극심한 정신적 고통만을 줄 것이다. 이에 저희 5명은 어도어를 떠날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또한 저희 5명은 그 동안 허위사실에 기초한 수많은 언론플레이로 인해 상처와 충격을 받아 왔다. 전속계약 해지 이후에는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앞서 뉴진스 멤버 5명은 지난 28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29일부터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은 해지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dltkdwls31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