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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감 보궐선거 앞두고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 추진 한다.

  • [부산=아시아뉴스통신] 김인숙 기자
  • 송고시간 2025-01-0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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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보수 후보 단일화 추진 기구 '바교추'·'미교추' 양립
후보단일화 여부 관심
6일(월) 바른 부산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는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교육을 제대로 이끌고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추진력 있게 일할 후보자를 선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최상기 부산본부 대표)

[아시아뉴스통신=김인숙 기자] 오는 4월 부산시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중도·보수 진영의 후보 단일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바른 부산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이하 바교추)는 6일(월)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교육을 제대로 이끌고 한국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추진력 있게 일할 후보자를 선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하윤수 전 부산시교육감의 당선 무효형인 벌금 700만 원이 확정되면서 부산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오는 4월 2일 치러진다.

6일 바교추는 "난립한 중도·보수 성향의 후보 단일화를 통해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대표성을 강화하고자 일명 '바교추'를 발족했다"고 알렸다. 바교추 상임위원장으로는 조현상 국민행복진흥원 부산본부 회장이, 공동위원장으로는 최상기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 공동대표 등이 선임됐다.

바교추는 "전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학부모, 학생, 교사 등 교육계 일선과 시민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강력한 혁신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특성화고 신설, 학력 신장, 인성교육, 미래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성과를 이뤄내며 우리나라 교육을 선도하는 등 많은 신뢰와 기대를 받았던 것은 사실이다"고 전했다. 


바교추는 오는 31일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접수받아 후보자 간담회, 심층 인터뷰, 공개토론회, 여론조사, 자체평가 등을 거쳐 2월 중에 단일 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다.

바교추는 "이 과정은 후보자들과의 협의를 바탕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가급적 많은 시민사회단체와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해 민주적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를 여는 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미교추)가 지난 2일 출범하면서 중도·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는 두 기구가 양립하는 상황이다. 보수 및 진보 진영 모두 후보 단일화가 선거 승리의 최대 변수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바교추와 미교추의 양립으로 중도·보수 진영의 후보 단일화에 관심이 집중된다.


newsbusan1@naver.com